욕실 줄눈, 누렇게 변하고 곰팡이까지 올라오면…
청소할 엄두조차 나지 않으시죠?
하지만, 강력한 락스 냄새 없이도,
집에 있는 간단한 생활 재료만으로도 줄눈을 새것처럼 되살릴 수 있다면 시도해보시겠어요?
이번 글에서는 치약, 식초, 면도크림 등
일상 속 아이템을 활용하여 줄눈을 청소하는 꿀팁 4가지를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치약 + 칫솔: 누런 줄눈엔 이것부터
필요한 준비물: 치약, 낡은 칫솔
- 치약에는 연마제와 과산화물이 들어 있어서 각종 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줄눈을 따라 문지르세요.
- 그리고, 10분 정도 방치한 뒤에 따뜻한 물로 헹구면 묵은 때가 깔끔히 제거됩니다.
생활치약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므로, 욕실 선반에 있는 제품으로 바로 시도해보세요.
2. 면도크림: 곰팡이 제거엔 보송보송 거품

필요한 준비물: 면도크림, 스펀지나 솔
- 면도크림의 거품과 계면활성제 성분이 곰팡이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줄눈에 넉넉히 바른 뒤에 10분 이상 기다리세요.
- 스펀지나 솔로 부드럽게 문지르시면 곰팡이 흔적이 사라집니다.
락스보다 냄새도 약하고 자극도 적어서 민감한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3. 식초+세제+베이킹소다 ‘거품팩’: 넓은 면적은 이렇게
필요한 준비물: 식초, 주방세제, 베이킹소다, 분무기
- 식초와 주방세제를 1:1로 섞어 분무기에 넣습니다.
- 줄눈에 뿌린 뒤,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리면 자연스러운 거품 반응이 일어납니다.
- 15분 이상 방치 후에 솔로 문질러 헹구면 넓은 면적의 찌든 때도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이 조합은 천연 세정제로 인체 자극이 적고, 환경에도 부담을 덜 줍니다.
4. 락스를 꼭 써야 한다면? 면봉으로 ‘콕콕’ 처리

필요한 준비물: 락스 소량, 면봉
- 줄눈 전체에 뿌리지 말고, 곰팡이가 핀 부분에만 면봉으로 콕콕 찍어 바릅니다.
- 강한 냄새나 자극 없이 살균 효과만 집중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 작업 중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5분 내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전면 뿌리기보단 ‘국소 처리’ 방식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추가 꿀팁: 줄눈 코팅제로 마무리하세요
- 줄눈 청소 후에는 줄눈 전용 방수 코팅제를 바르면 오염이 덜 쌓입니다.
- 일주일에 한 번, 짧은 시간 투자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어요.
청소는 ‘한 번에 몰아서’보다, 자주 조금씩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 잘 알고 계시죠?
맺음말
욕실 청소, 어렵다고 더이상 미루지 마세요.
치약, 면도크림, 식초, 베이킹소다만 있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답니다.
중요한 건 비싼 세정제가 아니라 생활 속 아이디어와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엔 한 번 우리 같이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