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초반부터 탈모가 눈에 띄게 진행이 되면서 스트레스가 정말 컸었습니다.
특히, 정수리 쪽이 휑해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엔 앞머리까지 밀려 내려오더군요.
병원 진단은 남성형 탈모, 약물치료가 최우선이라고 해서 바로 시작했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1년간 복용한 피나스테리드 → 두타스테리드 전환 → 외용 미녹시딜 병행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와 부작용, 실제 루틴까지 정리한 후기입니다. 탈모 치료를.고민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 셩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 초기 탈모엔 기본!

처음 병원에서 처방받은 건 피나스테리드 1mg 제제였어요. 오리지널은 프로페시아, 저는 가성비 때문에 복제약(한미파나스)을 선택했어요.
- 복용법: 하루 1정, 식사와 무관하게 고정 시간에 복용
- 초기 반응: 2개월 차부터 머리 빠짐이 확 줄었습니다!
- 효과: 4개월 차부터는 정수리 쪽 숱이 차오르는 느낌, 머리카락 굵기도 조금 두꺼워졌어요.
- 부작용: 저는 5개월 즈음 성욕 저하가 느껴졌어요. 약간 기분도 다운되고… 그래서 중단 고민을 하게 됩니다.
※ 성기능 부작용은 전체 복용자의 1~2% 정도라고 합니다. 전 감량 후 계속 복용했어요.
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 – 효과는 확실히 강력하지만…

중간에 의사와 상담 후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 계열)로 변경하였습니다. 효과는 더 빠르고 강력했어요.
- 효과: 머리가 더 이상 빠지지 않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M자 부위 잔털이 보이기 시작!
- 복용법: 주 1~2회로도 효과는 유지된다며, 저는 주 3회만 먹었습니다.
- 부작용: 아쉽게도 성욕 저하 + 무기력감이 조금 더 강해졌어요. 저는 이때 미녹시딜을 병행하게 됩니다.
약물 | 효소 억제 범위 | 주요 대상 | 추천 여부 |
---|---|---|---|
피나스테리드 | 5-알파 2형 | 정수리 위주 | ★☆☆☆☆ |
두타스테리드 | 5-알파 1·2형 | M자 포함 | ★★★★☆ |
미녹시딜 (로게인폼) – 외용제의 마무리 퍼즐

피나/두타만으론 밀려나던 앞머리 개선이 어려워, 약사 추천으로 미녹시딜 폼제(로게인폼)을 추가했습니다.
- 사용법: 하루 2번 두피에 1회 펌핑 후 손가락으로 펴바름 (아침·저녁)
- 효과: 잔털이 눈에 띄게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정수리+앞머리 모두 시너지 효과 있었어요.
- 단점: 처음엔 바르고 약간 가려웠지만, 2주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 거품 타입은 액체보다 흡수도 빠르고 두피 자극도 적어 추천합니다.
요약 비교표
약물 | 작용 방식 | 복용/사용 | 주요 효과 | 부작용 |
---|---|---|---|---|
피나스테리드 | 5-α2 억제 | 1일 1정 | 정수리 중심 탈모 예방 | 성욕 감소 1~2% |
두타스테리드 | 5-α1·2 모두 억제 | 주 2~3회 | M자 포함 강력 억제 | 성기능·기분 저하 가능 |
미녹시딜 | 혈류 촉진 | 외용 1일 2회 | 모발 굵어지고 성장 촉진 | 초기 가려움 |
저만의 루틴 공개
- 아침: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 요일별 교차)
- 아침·저녁: 미녹시딜 폼 도포
- 주 1회: 모발 영양 앰플 사용
이 루틴을 6개월 이상 유지했더니, 주변에서 “머리 숱 많아졌네?”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어요.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저에겐 큰 만족이었습니다.
마무리 정리
- 탈모약은 조기 대응이 핵심입니다! 진행되면 약물 반응도 떨어져요.
- 성기능 관련 부작용은 생각보다 낮지만, 몸에 민감하면 의료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 복제약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가성비를 생각하시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외용제와 병행하면 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 나만의 루틴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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