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은 수도권에 있는 광교호수공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광교호수공원은 최근 광교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넓은 산책길과 호수가 있어서 사람들과 강아지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호수 입니다. 광교호수공원 정보와 함께 산책코스, 반려견 놀이터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정보
ㅇ 위치 :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65
ㅇ 주차 : 공영주차장 운영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 광교호수공원 주차장은 여러 개가 있는 데, 제1주차장은 지상 및 지하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말이나 일요일, 휴일은 주차장이 가득차기 때문에 인근 도로의 지정된 구간에 갓길 주차가 허용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시려면 신대저수지에 주차를 하면 편리합니다.
ㅇ 입장료 : 무료
ㅇ 주차요금 : 3시간 이내 1,000원
광교 호수 공원 산책 코스
ㅇ 광교호수공원은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한데요. 본래 부터 있던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2개를 합쳐서 개발한 호수 공원입니다. 원천저수지는 약 1.6.km의 둘레길과 주변의 공원과 시설물, 편이 시설이 있습니다.
1) 원천전수지
ㅇ 호수를 중심으로 호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둘레길은 매우 넓은 인도길로 잘 만들어져 있고, 군데군데 호수 생물과 전망을 위해 데크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둑방길을 제외하고는 나무가 많이 있어서 그늘길로 산책이 가능합니다.
ㅇ 갈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산책길이 넓어서 반려견과 함게 걷더라도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에게 별로 부담도 주지 않고 걸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산책길도 지루하지 않게 군데군데 테마공원도 만들어져 있어서 좋습니다. 화장실도 군데군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ㅇ 편의시설로는 중간 부분에 매점1개, 반대쪽에는 상가가 있어서 몇 개의 식당과 슈퍼, 편의점 등이 있어서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2) 신대저수지
ㅇ 신대저수지도 원천저수랑 산책 코스가 연결되어 있어서 광교 주민들이 산책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를 한 번에 크게 산책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걸어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신대 호수만 1바퀴 순환하는 데 대략 40분 정도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ㅇ 신대 저수지도 산책길과 수변데크길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화장실도 많이 있고, 벤치도 있어서 나이 드신 분들이 중간중간 쉬어가고 계셨습니다. 여기도 길이 넓직해서 강아지랑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신대저수지에는 수변 생태 공원이 크게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현장 학습하러 많이 오고 있었습니다. 또한, 중간 즈음에 약간 낮은 동산이 있어서 유치원생들이 자연 학습을 하러 많이 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클라이밍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곳이 있었습니다. 공영으로 운영하는 클라이밍 빌딩이 3개나 있었습니다.
3) 신대저수지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놀이터는 신대호수 저수지 공영주차장과 같이 붙어 있습니다. 바로 옆은 수원동물 보호소가 있습니다.
ㅇ 위치 : 신대호수 공영주차장옆 녹지대
ㅇ 규모 : 약 3,524제곱미터이며, 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ㅇ 이용 시간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아침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합니다.
ㅇ 이용 방법은 여느 반려견 놀이터와 동일하게 반려견 등록을 하고 입장을 하는 구조입니다. 반려견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이용 요금은 공영이라 당연히 무료입니다.
ㅇ 시설은 반려인이 쉴 수 있는 그늘막도 있고, 강아지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제법 큰 규모의 놀이시설도 있었습니다. 급수시설도 있고, 쉬야를 할 수 있는 장치도 있었습니다. 다만, 흙바닥이기 때문에 겨울에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자연의 느낌을 좀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낮에는 이용객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주로 저녁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광교호수공원 맛집 등 여행 후기
광교호수 공원을 방문할 때 마다 느끼지만, 넓직한 공원과 함께 주위의 아파트가 참으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 키우기가 너무 좋다며 이사하는 저희 아파트 이웃 주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좋을지 몰라도 호수가에 살면 오히려 기관지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산책하다가 갑자기 뭔가 끌리는 게 있으면, 호수 주변에 있는 식당으로 가시면 됩니다. 여러집을 방문해 보았는데, 대체로 깔끔하고 맛있는 편이며,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광교호수 공원을 워낙 규모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서 산책을 하기에 너무 좋고, 또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의 산책길과 비슷하게 조성될 ‘프라이부르크 산책길’도 만들어 져 있습니다. 나름 한국의 산책길과 어떻게 다른지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 번에 소개 시켜드린 광교호수 산책길은 강아지도 사람도 모두 행복한 산책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날씨 좋은 봄날에 광교호수로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한 번 가 보시면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