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수 둘레길 애견동반 산책 코스, 맛집, 주차정보

신정호수는 아산에 있는 인공 호수인데, 둘레길이 잘 정비 되어 있었습니다. 천안과 아산 시민들이 애용하는 호수 산책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호수 둘레길을 애견과 동반하여 산책을 다녀왔는데, 인상이 깊어서 신정호수 정보와 산책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정호수 정보

ㅇ 위치: 충남 아산시 신정로 506 5 신정호공원

ㅇ 주차 및 요금 :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요금은 무료입니다. 호수를 따라 군데군데 주차할 공간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그 곳을 이용하는 듯 하였습니다.

ㅇ 편의시설 : 편의점과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은 둘레길을 따라 군데군데 만들어져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신정호수 둘레길 산책코스

ㅇ 신정호수 산책길은 천안과 아산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이 곳은 신정호국민관광단지를 끼고 있어서 산책을 물론 야영과 바베큐체험 등도 가능한 곳입니다. 이 곳 호수 둘레길은 숲길과는 그래도 조금 색다른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호수를 보면서 둘레길을 걷는 낭만적인 길을 강아지와 함께 걷는 것도 좋은 체험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ㅇ신정호수는 충남 아산시의 방축동과 점양동에 걸쳐서 있는 인공호수입니다. 유래를 살펴보니 일제시대때 처음으로 저수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담수면적이 약 92ha이며,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26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사계절 휴양지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예전 온양지역에 있다고 해서 ‘온양저수지’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ㅇ 호수 둘레길을 돌면서 여러 가지를 살펴보니 특히 가로등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가족 산책이나 야간 운동도 많이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11월부터 2월까지는 가로등을 일몰후 부터 24시까지, 3월부터 10월까지는 일몰후부터 새벽 2시까지 점등을 한다고 합니다.

신정호수-둘레길-출발지점에-0km표지판이-서있다
호수 둘레길 출발지점

ㅇ 이제 본격적으로 신정호수 둘레길 얘기를 해볼게요. 둘레길을 대략 4.8km정도 되면, 도보로 약 1시간 20분정도 소요됩니다. 가끔씩은 물냄새가 나기도 하고, 날벌레의 공격도 살짝 받는 구역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정호수둘레길에-설치되어있는-자연생태공원-표지판
생태공원 안내표지판

ㅇ 신정호수에는 여름에는 야외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물놀이를 즐긴다고 하네요. 대략 7월 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아이들 방학기간에 맞춰서 운영하는데, 작년에는 성인 4,000원, 어린이 3,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구요. 수영장안을 얼핏보니 선베드도 있고 다양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보였습니다.

ㅇ 수영장을 지나서 둘레길을 돌다보면 생태공원이 나옵니다. 생태공원과 더불어 중간중간에 체육공원도 있고 야외음악당을 비롯하여 조각공원, 수생식물전시장도 있었습니다.

둘레길에서-바라본-보트타는-곳에-다리와-건물이-있다

ㅇ 또한, 음악분수, 이충무공 동상도 있었습니다. 호수 둘레길을 돌면서 호수 반대편의 광경을 보는 것도 참으로 좋습니다. 눈도 시원해지고, 시원한 나무그늘이 저 뿐만아니라 강아지도 너무 행복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호수둘레길-습지구역에-데크가-설치되어-있다
호수둘레길 데크길

ㅇ 둘레길을 돌다보면 중간중간 데크길도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아이들이 습지식물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이 있다면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최적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신정호수변에-활짝-핀-연꽃들
연꽃밭

ㅇ 둘레길 중간즈음 가니 연꽃밭이 있었는데, 연꽃이 정말 많이 아름답게 피어있었습니다. 정말 사진을 잘 찍는다면 여기에서 하루를 다 보내도 좋을 만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기에서 좀 쉬었다가 계속해서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ㅇ 이제 둘레길의 마지막이 다되어 가니 애틋한 사랑을 뜻한다는 다솜다리도 있었습니다. 비록 요즈음 유행하는 출렁다리는 아니지만 반대편의 가로수 불빛과 호수가 더 없이 예뻐 보이는 곳입니다.

ㅇ 다솜다리도 지나고 힘이 빠질 때가 다되어 가니 거의 주차장 입구쪽의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오면서 오늘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우리집 강아지는 아직 힘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신정호수 맛집

ㅇ 호수 주변에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집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호수 둘레길을 따라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었고, 식당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강아지 동반 되는 카페에 둘러서 차와 브런치를 즐기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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